성윤모 산업장관 "전 부처가 수출에 총력…365일 점검"
출입기자단 간담회, "2월 부처별 수출 대책 모아 발표"
입력 : 2019-01-31 10:47:20 수정 : 2019-01-31 10:47:20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는 매일 수출을 점검하고,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산업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모든 부처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수출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설날을 앞두고 30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이상욱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한국은 최단기간 수출액 6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여건 악화와 함께 수출 동력인 반도체, 제조업 등이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수출 상황은 매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열린 경제활력대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점검하며 수출 활력 대책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2월 중으로 확정해 시행한다"며 "해외 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지난 20일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출범하고 관계부처가 모두 수출에 총력지원 하는 체제"라며 "2월 대책은 각 부처별 수출 대책을 망라, 집대성하고 앞으로의 전반적인 계획과 일정 등을 발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수출 관련 회의를 주재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비췄다. 그는 "수출과 연결되고 경쟁력과 연결되는 일들이라면 언제든지 대통령도 수출 관련 회의를 주재 해줄 것"이라며 "우리가 현실을 정확히 진단해 실물에 필요한 대책을 만들고 언제든지 건의해서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보여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전기요금 인상 논란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인상 요인은 없다고 못 박았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성 장관은 "인상에 의견들은 원가와 수익 등 경제적 측면에 대한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국민생활,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효과는 거의 없고, 특히 2022년까지 현 정권 내에서는 인상요인이 거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에 원가를 반영해 정상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도 울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적 저항을 우려해 이야기를 못하고 있지만,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면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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