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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수익성 개선 가시화…목표가 '상향'-이베스트
2019-02-12 08:58:02 2019-02-12 08:58:0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연우(115960)에 대해 올해 투자사이클 종료와 함께 투자 회수기 진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연우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한 704억원, 영업이익은 46.4% 줄어든 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설립 이래 분기 최대 수준으로,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지역 매출액이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돌았는데, 4분기 불용 재고 폐기 등 일회성 비용 37억원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며 "4분기 일회성 요소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6.82%로 개선추이가 점차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우가 발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950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예상 영업이익률은 9%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투자 사이클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 진입이 기대된다"며 "실적개선의 큰 축은 중국을 필두로 한 수출 중심의 성장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율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로컬브랜드 고객사가 다수 확보됐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매출액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당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 노력, 마진이 높은 제약 용기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전사 수익성에 집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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