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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청소년 '방과후 금융교육' 전국 확대
올해 전국 25개 청소년수련시설에 개설
2019-02-18 12:00:00 2019-02-18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금융교육'을 전국단위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방과후 금융교육은 여성가족부 등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초등 4학년~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청소년수련시설 내 설치) 내 금융교육 과정이다.
 
지난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 시범교육을 실시한 이후, 학생들의 만족도와 교육효과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시범 첫해 경기지역 3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시작해, 2018년 서울·경기 11개로 늘었고, 금감원은 올해 전국 25개 청소년수련시설에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기간은 청소년수련시설별 일정에 따라 개설하고, 학기 중에는 8주(총 8회, 매회 2시간) 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방학중에는 2~4주간 단기집중과정(횟수 및 시간 동일)으로 운영한다.
 
또한 금융교육 교재 및 교구를 무상제공하며, 금융교육 교과서를 활용한 금융지식 학습과 보드게임, 카드게임 등 금융교육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병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전담교사로 파견할 예정"이라며 "봉사단의 따뜻하고 친밀한 교육하에 청소년들이 금융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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