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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 노래로 독립운동가들 위로한다
서대문형무소서 잠든 선열들 위한 노래…KBS '100년의 봄'으로 방영
2019-02-26 10:45:25 2019-02-26 10:45: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서대문형무소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를 부른다.
 
26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윤아는 최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고잉홈(Going Home)'을 부르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모습은 오는 28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KBS에서 방영하는 '100년의 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무대는 100년 전 이 땅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사람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잠든 선열들의 혼을 위로하고자 만들어졌다.
 
'100년의 봄' 제작진 측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윤아는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며 "그녀의 노래에, 그녀의 목소리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도 모두 울컥하는 감동을 느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100년의 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함께 꾸미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방송이다. 배우 김유정, 가수 겸 배우 진영, KBS 아나운서 조충현이 MC로 나서며 오후 6시30분부터 9시5분까지 155분에 걸쳐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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