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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딜러미팅 개최…“발상 전환으로 시장 리드”
올해 하반기 콤팩트트랙터 출시하며 농기계 시장에도 진출
2019-03-03 12:51:02 2019-03-03 12:51:02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스캇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북미시장 딜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미팅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딜러미팅은 3년마다 개최되는 북미지역 최대 행사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REIMAGINE(발상의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과제로 ‘주력제품 3종의 북미시장 점유율 1위로 3관왕 달성’, ‘시장 커버리지 확대’, ‘혁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한 외부강사 초청 세미나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콤팩트트랙터(CT) 등 주요 신제품 소개도 이뤄졌다.
 
두산밥캣은 북미지역에서 올 하반기에 CT, 내년 초 소형 굴절식 로더(SAL) 등을 출시하며 향후 농기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밥캣이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서 소형 로더 제품들은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스캇박 사장은 “지난 60여년 간 북미 소형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원동력은 바로 딜러들의 열정과 헌신이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발상을 전환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에 약 600개의 소형 건설 장비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를 포함한 NAO(North America-Oceania) 지역에서 매출 26억5400만달러로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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