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어나더 컨트리', 공개 오디션 뚫은 신예배우 13인 공개
입력 : 2019-03-06 17:50:55 수정 : 2019-03-06 17:50:55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연극 '어나더 컨트리' 측이 전체 캐스트 공개에 앞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신예 배우 13인을 6일 공개했다. 지난 1월 진행한 주·조연 공개 오디션에는 약 750명의 신인배우들이 지원한 바 있다. 
 
우선 학교 체제에 적응 못하는 아웃사이더 '가이 베넷' 역에는 연준석이 캐스팅됐다. 연준석은 '어나더 컨트리'로 첫 연극 데뷔를 하는 신인 배우다.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 역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문유강이 낙점됐다.
 
기숙사장 '바클레이' 역에는 이지현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와 웹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이지현은 이번 작품이 연극 데뷔작이다. 유쾌함을 가장한 현실주의자 '데비니쉬' 역은 배훈이 맡았다. 신중하고 냉철한 '멘지스' 역은 이태빈이 맡는다. 지난해 드라마 '리치맨'에서 임팩트 있는 깜짝 까메오 출연으로 연기 활동에 나선 이태빈은 첫 연극 도전에서 멘지스로 변신한다. 기숙사의 모든 규율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냉혹한 프리펙트 '파울러' 역에는 이주빈과 최정우가 합류한다.
 
기숙사의 프리펙트이며 바클레이와 함께 학생회 트웬티투의 일원으로 교묘한 비열함의 소유자인 '델러헤이' 역은 김의담이 연기한다. 우유부단한 성격의 프리펙트 '샌더슨' 역은 김기택과 황순종이 출연하며, 학교 최고의 미소년인 '하코트' 역은 이건희가 맡는다. 매사에 주눅들어 있는 하급생 '워튼' 역으로는 채진과 전변현이 참여한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이야기다. 영국에서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톰 히들스턴 등의 배우들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으로 이름을 떨쳤다. 줄리안 미첼의 원작으로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돼 같은 해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극 부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5월 초연될 예정이다.
 
이성일 PAGE1 대표는 "그 시대 청년들의 진정성 있는 고뇌와 순수한 열망을 다룬 작품인 만큼 신인 배우들이 가진 치열함, 그리고 다양한 에너지가 이 작품을 더욱 몰입도 있게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PAGE1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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