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상장 투표커뮤니티 픽썸 3라운드 돌입…18일 투표

앵커네트워크·코넌·코스모체인·피블 등 4개 프로젝트 진출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상장 투표 커뮤니티인 픽썸이 3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3라운드 후보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 '앵커네트워크(ANKR)' △분산형 슈퍼 컴퓨팅 플랫폼 '코넌(CONUN)'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COSMOCHAIN)' △보상형 소셜 플랫폼 '피블(PIBBLE)'이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사들은 지난 11일 개최된 픽썸 데이 행사에서 각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특장점 등을 설명했으며, 빗썸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를 위해 발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게재할 예정이다. 

 

후보 검증은 17일까지 실시되며 회원들은 토론을 통해 각 프로젝트에 대해 검증할 수 있다. 투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빗썸은 최근 픽썸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도 추가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픽썸 투표 프로세스는 후보 선정 이후 픽썸 3라운드부터 후보 공개·검증(7일)을 거쳐 투표(3일), 투표 검수(7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공개동일 IP로 다계정 투표 시 해당 IP를 차단하는 어뷰징 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투표 전수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 투표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픽썸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도 쟁쟁한 프로젝트들이 후보로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라운드 진행을 통해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빗썸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