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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H2O 글로벌본드 펀드’ 4개월 만에 500억 돌파
2019-03-13 09:32:20 2019-03-13 09:32:2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말 설정 이후 미국달러형 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 5%대, 누적수익률 6%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국채 수익률 곡선 평탄화, 이탈리아 예산안 합의를 예상한 이탈리아 국채 매수, 멕시코의 페소 매수 등이 수익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 펀드’는 글로벌 채권 펀드 전문 H2O자산운용의 ‘H2O Multi Aggregate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이다. H2O자산운용은 프랑스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나틱시스자산운용의 자회사이다. 국내에서는 사모펀드로 기관투자자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상품은 첫 공모펀드이다.
 
선진국 국채, 회사채, 이머징 국채, 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채권 관련 자산과 이들 자산의 대상 통화를 비롯한 글로벌 통화에 투자한다.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정책, 펀더멘탈을 분석하여 각 국가의 채권과 통화의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시장 방향성도 병행하고 있다.
 
펀드는 미국달러형, 헤지형과 언헤지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공모펀드의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리스크 통제를 위해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제한한다.
 
탁하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주식은 장기간 호황기였지만 경기 후반기에 대한 최근 논란으로 주식 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다. 매수 포지션만을 취한 자산보다는 롱숏 전략의 헤지펀드 스타일 펀드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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