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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제조기업 '해외지사 설립' 지원
KOTRA 통해 수출 대행 서비스…물류통관·브랜드홍보 자문도
2019-03-19 15:24:52 2019-03-19 15:24:56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인천시가 해외지사를 두지 못하고 있는 관내 중소제조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19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2019 해외지사화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 설치 여력이 부족한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지사역할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이 대행하는 사업이다. 해외지사화사업 지원업체로 선정되는 중소제조기업들은 세계 94개국 172개 도시에 수출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1년간 수출성약지원, 전시·상담회 지원, 물류통관 자문, 브랜드 홍보, 현지법인 설립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등록된 중소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 3000만불 이하의 기업이면 된다. 지원기간은 2019년 3월 20일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차 지원 마감일(4월 중순)까지이며, 선정되면 업체별 200만원 내에서 지원을 받는다.
 
선정기준은 기업이 신청한 지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의 시장성 평가를 통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기업위주로 선정된다. 단, 선정업체가 중도포기 할 경우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해외지사 설립이 어려운 인천소재 수출 희망 중소제조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지사화사업을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해외수출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월27일 인천 영종도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화물기에 수출품들이 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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