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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입학사정관, 학생부 신뢰 개선 논의
교육부, 4일부터 권역별 원탁토의 개최
2019-04-03 12:00:00 2019-04-03 12:00: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교육부가 전국 고등학교 선생들과 입학사정관을 모아 학교생활기록부 등 학생 평가에 대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우리 모두의 아이로 공감하는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고교 교원 630명과 대학 입학사정관이 처음으로 만나 학생의 성장을 위한 수업·평가·기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학교생활기록부 등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첫 원탁토의는 경기 권역인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4일 열리고, 내용은 ‘학생의 성장’에 대한 신념, 수업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평가 결과의 기록과 활용이 중심이다.
 
뒤이어 열리는 좌담회는 원탁토의에서 모바일 투표로 뽑힌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 시·도교육감, 학교장 및 교사, 입학처장 및 입학사정관, 학계 인사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패널이 질의응답에 응한다.
 
유 부총리는 “이번 원탁토의는 고교와 대학이 함께 학생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앞으로 학교교육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간의 실천과 촘촘한 연계를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하반기에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연다. 권역별로 13회 열리는 설명회는 대입 정보 제공, 학생평가와 학생부 정책 변화 내용 공유를 통해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지난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74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를 한 뒤 열린 간담회에서 학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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