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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딤 콜로덴코·알레나 바에바, 5월1일 듀오 콘서트
2019-04-10 11:35:49 2019-04-10 11:47:3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 3대 콩쿠르 '반 클라이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와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의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10일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5월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듀오 콘서트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바딤 콜로덴코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이 콩쿠르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우승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 3대 콩쿠르다. 
 
콜로덴코는 강한 흡입력을 지닌 선율과 번뜩이는 패시지, 뛰어난 음감으로 러시아 전통 피아니즘을 구현하는 연주자다.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인디애나 폴리스 심포니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와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의 리사이틀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뛰어난 테크닉을 인정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첫 내한인 이번 공연에서 그는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정서가 극대화 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등을 연주하며 비르투오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 사진/마스트미디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가 그와 호흡을 맞춘다. 바에바는 단골 소나타 파트너인 콜로덴코와 10년 이상 음악적 파트너십을 쌓아왔다.
 
바에바는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현대곡 최고 연주상과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석권하며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페도세예프, 파블로 헤라스-카사도,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저명한 지휘자들과 작업했으며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쉬메트, 니콜라이 루간스키, 미샤 마이스키와 같은 음악인들과 실내악 파트너로 함께 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고도의 테크닉과 우아함을 요구하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 사진/마스트미디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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