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BTI 선정 '글로벌 거래량 3위 거래소' 기록

24시간 거래량 4억3600만달러…국내 1위 차지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가 집계한 거래소 순위에서 거래 볼륨 기준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는 BTI가 발간하는 '4월 암호화폐 거래소 마켓 리포트(Market Surveillance Report)' 분석 결과, 24시간 거래량이 4억3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기준 3위, 국내에서는 거래량 1위다.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나타났으며 2위는 후오비가 차지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9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BTI는 업비트를 거래조작(Wash trading) 없는 투명한 거래소로 지정했다. 또 거래량을 신뢰할 수 있는 'BTI Verified'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업비트 등 9개 글로벌 거래소를 포함시켰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명한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만큼 글로벌 거래량 분석에 있어 가장 정확도 높은 BTI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BTI와 같이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며 더욱 투명한 거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BTI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