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자…경기,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단속
폐기물 재 위탁행위·건설폐기물 무단방치 등 집중 점검
입력 : 2019-04-21 14:43:59 수정 : 2019-04-21 14:43:5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도내 1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민·관합동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준비됐다. 도는 폐 콘크리트나 폐 아스콘 등 건설폐기물을 파·분쇄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될 가능성이 높은 업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소는 시·군 및 민간환경감시원 등으로 총 31개 점검반을 구성, △폐기물 재 위탁행위 △혼합 보관 △보관 기간 및 보관량 점검 △폐기물 처리 시설 허가조건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대기 및 폐수 방지시설 운영 △비산먼지 억제 조치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을 통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하는 한편, 무허가 시설운영·건설폐기물 무단방치 등 심각한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의 경우 형사고발 등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송수경 소장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은 특성상 먼지와 소음 등의 환경오염 발생으로 인근 주민불편이 큰 업종”이라며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가 맡는 연간 건설폐기물량은 전국 처리량의 31.2%에 해당하는 2568만5701톤(2017년 기준, 업체수 101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도내 1일 건설폐기물 발생량 또한 전국 발생량인 19만6261톤의 22.7%인 4만4502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단속에 나선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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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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