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실적발표 관망에 혼조…다우 약보합
입력 : 2019-04-23 08:42:20 수정 : 2019-04-23 08:42:2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심리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9포인트(0.18%) 하락한 2만6511.0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4포인트(0.01%) 오른 2907.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20포인트(0.22%) 높아진 8015.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관망하면서 적은 거래량 속에 일부 기업들의 개별 이슈가 장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주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보잉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에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전개발업체 핼리버튼은 1분기 순이익이 1억5200만달러를 기록했고, 상각 비용 등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킴벌리-클라크도 1분기 순이익 4억5400만달러, EPS 1.31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PS는 1.71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전망치 1.54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 가운데 78%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발표했다.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비중은 53%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에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이 아닐 것이라는 긍정론이 나오고 있으나, 부진한 매출과 가이던스(전망치)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돼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해 에너지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은 이날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적용했던 이란 원유 수입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74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에너지 셀렉트 섹터펀드(XLE)’도 2.1% 급등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3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4.9% 감소한 521만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3.8% 감소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반면 시가코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전미활동지수는 -0.15로 지난 2월의 ‘-0.31’에서 소폭 회복했다.
 
공포지수는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73% 오른 12.42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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