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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한국당, 패스스트랙 절차 더 이상 막지 말라"
2019-04-27 16:53:40 2019-04-27 16:53:4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2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국 정치 발전의 큰 걸음인 선거제도 개혁, 그리고 공정사회를 위한 사법개혁을 위한 신속안건지정(패스트트랙) 절차를 더 이상 막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12월15일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마련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5개월 동안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마련하는 동안 한국당은 뭘하다가 지금 와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지난 25일 바른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 요청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한 오신환 의원과 교체됐다. 이후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한 한국당 의원들이 채 의원의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채 의원은 6시간 동안 갇혀있어야 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2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을 나와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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