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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성과 반영해도 고평가-KTB증권
2019-05-15 08:37:14 2019-05-15 08:37:1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TB증권이 넷마블(251270)에 대해 기존 게임의 매출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가 하락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 'REDUCE(매도)'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1분기 넷마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하회했다"면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매출의 온기 반영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을 전망했지만 기존 게임 매출이 예상 대비 더욱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의 2분기 신작은 △킹오파 올스타△ BTS World(글로벌) △일곱개의 대죄(한국/일본) △요괴워치 메달워즈(일본) 등 네가지다. 이 연구원은 "신작의 성과를 공격적으로 가정해도 밸류에이션을 정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슨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이어왔지만 넥슨 인수를 가정해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 넥슨 인수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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