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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피랍됐다 석방된 주모씨, 18일 귀국 후 정부 합동조사 예정
2019-05-17 20:33:09 2019-05-17 20:33:0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해 7월 리비아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다 300여일 만에 석방된 우리 국민 주모(62)씨가 18일 귀국 후 정부 합동조사를 받는다.
 
외교부는 17일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주씨가 1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씨는 공항에 입국해 취재진에게 귀환소감을 간단히 밝힌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추가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테러방지법에 의거해 관계부처 합동조사단이 피랍사건 발생 경위 등을 보다 상세히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도 지난 14일 귀국 후 공항 내에서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리비아에서 지난해 7월 무장괴한에 납치됐을 당시 주모씨 모습이 담긴 218뉴스 페이스북 영상 캡쳐.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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