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3일 부시 전 대통령 면담
입력 : 2019-05-19 17:18:38 수정 : 2019-05-19 17:18:3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청와대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다.
 
19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개인 일정으로 오는 21일 방한한다.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난 뒤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약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 측에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한 부시 전 대통령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재임한 노 전 대통령과 재임 기간 5년이 겹친다.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문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을 알리며 "미국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 추도식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두 분은 현직에 있으면서 서로 다툼도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정이 많이 들어서 이번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청와대에서 역대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3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2월6일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 조지 H.W. 부시 전 미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장남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된 아버지를 기리며 추모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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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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