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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미국 물류센터 투자 부동산펀드 설정 완료
2019-05-21 15:44:00 2019-05-21 15:44: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의 모집을 종료하고 지난 17일 설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는 4일간 판매되면서 772억원이 모집됐다. 이 자금은 미국 현지 차입자금과 공동투자자(VEREIT, 부동산 리츠 전문운용사) 조달 자금 등과 함께 부동산 자산에 투자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4963억원이다.
 
투자 대상은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인접한 물류 밀집 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 여섯 곳을 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 부동산펀드다.
 
해당 물류센터는 아마존과 홈디포 등 신용등급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이 100% 임차 중이다. 자산별 잔여 임차 기간은 7~18년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6개월 주기로 연 2회 실시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 명동 티마크 그랜드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워싱턴DC 소재 NASA 본사 등 5건,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정부 임차 건물 3건, 올해 2월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글로벌 R&D 센터 등 전 세계 부동산에 투자하는 총 11개 공모형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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