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코레일 15만㎡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전협상 착수
최고 49층 업무·숙박·판매 시설…2021년 착공 가능 전망
입력 : 2019-05-22 15:48:32 수정 : 2019-05-22 15:48:3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부근의 15만㎡ 물류시설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협상이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는 22일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토지 소유주인 코레일 측 협상단 대표와 첫 만남을 갖고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운대역 부근 물류시설은 제지 창고와 사일로 등으로 이용됐지만, 2000년 이후 시설 노후화 등으로 분진·소음 등이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해서 이전을 요구해왔다.
 
코레일은 물류시설을 모두 이전하고 연면적 40만㎡(토지면적 14만9065㎡), 최고 49층에 업무, 숙박, 판매, 공동주택 등을 복합화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 계획에는 동서연결도로 설치, 문화 및 집회시설·벤처 및 창업지원센터 등이 도입될 공공용지 확보 등의 공공기여 내용도 담겨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코레일로부터 개발구상 및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은 이래 총 네차례에 걸쳐 교통, 층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검토·보완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복합단지의 효율적인 사전협상 진행을 위해 민간사업자 측에서 ‘광운대역세권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해 일본의 겐고 구마의 '그린 어번 리본(GREEN URBAN RIBBON)'이 선정됐다. 
 
코레일에서 공모 당선작을 기반으로 사업제안서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보완·제출된 제안(안)에 대해 빠르면 오는 6월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를 통해 △교통 개선 △주변 통합연계 △지구 특화방안 △공공기여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업무·상업시설 및 다양한 지역 활성화 시설이 복합된 랜드마크 조성 등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레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조감도,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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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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