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부시 전 대통령 숙소서 단독 면담
2015년 10월 프레지던츠컵 대회 이후 4년 만에 재회
입력 : 2019-05-22 20:12:52 수정 : 2019-05-22 20:12:52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 4년 만의 재회다.
 
이날 이 부회장은 서울 광화문 인근 한 호텔에서 6시30분쯤부터 약 30분간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났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이 부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업의 역할,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기업의 대응책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두 사람의 만남은 2015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했을 때 만나 환담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6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최초의 해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면서 부시 일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텍사스 주지사였던 부시 전 대통령은 1998년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후 2003년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나노테크 3개년 투자 기념행사에는 부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이날 방한했다. 이 부회장과의 면담은 부시 전 대통령의 한국에서 첫 일정이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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