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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디 총리 재선 축하 "아시아 강국으로 성장할 것"
2019-05-24 17:52:19 2019-05-24 17:52:1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의 재집권을 축하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인도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집권 기간을 오는 2024년까지 연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도 국민들께서 다시 모디 총리님의 손을 들어주셨다”며 “인도 국민들은 조화롭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인도의 역량을 꽃피울 지도자를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께서는 저와 형제같은 사이”라며 “지난해 국빈방문 때는 일정 내내 동행해주셨고 지하철을 타고 함께 뉴델리의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 2월에는 추위가 물러가지 않은 서울에 오셔서 인도와 한국 간 우정을 확인하고 2030년까지 연 교역액 500억달러를 목표로 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구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가 인도일 것”이라며 “13억 인구에 연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 위성 '우리별 3호'를 쏘아올려주었고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우주과학에도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인도와의 우호관계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는 모디 총리님과 함께 잘 사는 인도, 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모디 총리를 선택해주신 인도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월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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