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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견수렴"…KISA, '블록체인 국민참여 평가단' 출범
과기부-KISA, 블록체인 테크비즈(TechBiz) 컨퍼런스 개최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소개…"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2019-05-29 15:17:45 2019-05-29 15:17:4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정부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국민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이하 국민평가단)'이 공식 출범했다.
 
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남 포스코타워에서 '제1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TechBiz) 컨퍼런스 및 제1기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면평가단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진행 과정을 국민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블록체인 혁신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국민 5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은 이번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정례회의를 통해 시범사업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한 서비스 지역 현장 방문을 통해 서비스 체험과 개선의견 개진하는 역할도 맡는다. KISA는 국민평가단의 연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우수 평가단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2회 컨퍼런스에서는 '생활 속에 들어온 블록체인(Blockchain in Life)'이라는 주제로 KISA가 추진 중인 올해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이 소개됐다. 아울러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총 15개 사업자가 사업 내용 및 서비스 확대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탈중앙화 기부 플랫폼(이포넷) △블록체인 ID/인증 네트워크(SK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서비스(현대오토에버)가 소개됐다.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분야에서는 토피도·엔텔스·아비도스·라온시큐어·씨씨미디어·틸론·LG CNS 등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 서비스 △노동자 권익보호 △블록체인 기반 재난재해 예방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비롯해 여러 공공분야에서 본격화 되고 있는 시범사업이 공개됐다.
 
채승완 KISA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올해 추진 중인 공공·민간 15개 시범사업은 국민평가단과 함께 검증하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진흥원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ISA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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