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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나비테어와 여객 서비스 시스템 10년 연장계약
2019-05-31 10:23:06 2019-05-31 10:23:06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이스타항공은 글로벌 항공 솔루션 기업인 나비테어(Navitaire)와 여객서비스 시스템(PSS·Passenger Service System)의 10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8년 5월 나비테어와 처음 계약을 체결한 이후 11년간 나비테어 여객시스템(NewSkies)을 활용해 연간 600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안정적인 항공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이스타항공은 향후 10년간 나비테어의 최신 항공 기술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 예약·발권 시스템 및 항공사 부가서비스, 리테일 서비스(호텔, 렌터카, 보험 등 연계상품) 등을 이어가게 된다. 양사는 항공·여행서비스 전반에 걸친 파트너사로서 전략적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5월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스타항공-나비테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좌측)와 나비테어 CEO 데이비드 에반스(우측)가 전략적 협업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다. 사진/이스타항공
 
앞서 이스타항공은 2018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전사시스템을 데이터센터(IDC)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100% 전환했다. 트래픽이 급격히 몰리는 이벤트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나비테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예약 발권 시스템을 제공해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항공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에반스 나비테어 CEO는 “이스타항공 첫 취항부터 지금까지 고객들의 항공여행을 지원하는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마데우스(Amadeus)의 자회사인 나비테어는 1993년부터 항공 및 여행업계에 기술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세계 60개 이상의 저비용항공사(LCC) 및 하이브리드 항공사(HLCC)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항공사로는 에어아시아, 제트스타, 라이언에어, 인디고 등이 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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