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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6월20일부터 국내선 운임 3% 인상
7월1일부터는 이코노미클래스 선호좌석 확대
2019-05-31 16:21:22 2019-05-31 16:21:22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6월20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3.1% 인상한다. 주요 관광 노선에 선호 시간을 도입해 운임을 인상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서울~제주노선 편도 주중 운임은 기존 8만6000원이었으나 다음달 20일부터는 선호 시간의 경우 8만9000원에, 일반 시간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노선별 인상 세부 내역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별도/단위:원/부가가치세 별도) 자료/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을 주요 관광 노선으로 분류했다. 선호 시간은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로 내륙발 제주행은 11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해당된다. 그 외 일반 시간대는 차등으로 운임이 부과된다.
 
만약 6월20일 이후 여정을 6월19일 이전에 구매했다면, 인상 전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스케줄과 좌석이 확약된 경우에 한정된다. 또 6월19일 이전에 티켓을 구매하더라도 6월20일 이후 스케줄 변경 또는 항공권 운임을 변경한다면 인상 운임이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7월1일 출발 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앞열 좌석과 더불어 비상구석을 선호좌석으로 추가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 등 추가금액을 내면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다.
 
단, 비상구석의 승객은 비상 상황 시 객실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판매될 계획이다. 이 경우 탑승 당일 카운터에서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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