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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의장 선임
스카이팀, 지난1일 회장단 회의 열어 의장으로 조원태 회장 선임
2019-06-02 10:44:07 2019-06-02 10:44:07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을 이끄는 의장으로 임명됐다.
 
스카이팀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를 열고 조원태 회장을 의장(SkyTeam Alliance Board Chairman)으로 선출했다.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의 임기는 2년이고, 제한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의장으로 지난 1일 선출됐다. 사진/대한항공
스카이팀은 그 동안 사무국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시장 환경을 감안해 다양한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회원사 CEO 중 한명이 의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조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 및 스카이팀 내에서의 대한항공 위상을 반영해 첫번째 의장으로 뽑히게 됐다.
 
앞으로 조 회장은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으로서 의제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결정해 회장단의 논의를 이끌게 된다. 또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카이팀의 또 다른 도약을 주도하기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스카이팀은 현재 19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175개의 취항국가, 1150개 취항도시를 연결해 연간 6억3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다. 2006년 대한항공을 비롯해 4개 회원사가 창설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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