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패키지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최근 10년 내 첫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일본에 대한 기대감을 앞두고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 예약률이 하향되고 있다”며 “본업의 예약률이 회복되려면 환율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가 반전되지 않을 경우 3분기 역시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증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내부에서 조사 중인 이중장부 이슈는 관련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액은 10억원 내외로 추정되지만 조사에 따라 변동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빠르면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입국장 매출 추세를 유지할 경우 공항점 매출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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