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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국가직화법'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
한국당 불참 속 의결…과거사법 관련 법안도 처리
2019-06-25 17:50:41 2019-06-25 17:50:4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소방기본법 등 소방직 국가직화 관련 법안 3건을 처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법안 취지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국회 정상화 이후 여야간 협의를 통해 안건을 논의해야 한다며 법안 상정을 반대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의 거수 표결로 3개의 법안을 모두 법안소위에 상정했다. 이후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오후에 회의가 열렸고 관련 법안이 소위에서 의결됐다.
 
아울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사건 등 과거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본법',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장준하 사건 등 진실 규명과 정의 실현을 위한 과거사 청산 특별법' 등 과거사법안 3건도 별다른 이견 없이 처리됐다. 행안위는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들을 의결시켜 법사위로 넘길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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