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소폭 반등했지만, 대기업·수출기업 하락
한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 74
입력 : 2019-06-27 09:37:32 수정 : 2019-06-27 09:37:3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제조업 체감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다. 
 
지난 1월과 2월에 69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3월(73), 4월(74), 5월(73)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BSI 지수만을 보면 저점을 찍었다고 보여진다"며 "특히 비제조업은 이번달 반등에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집행 증가로 전문·과학·기술과 신규분양 물량 증가 및 선분양 건에 대한 분양대금 유입으로 부동산업이 각각 18포인트, 12포인트씩 상승했다. 
 
7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정보통신업(6포인트), 전문·과학·기술(7포인트), 운수창고업(3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 업황 BIS는 7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조선·기타운수(20포인트) 상승했으나 디스플레이장비 투자 부진 및 건설기계 수출 둔화로 기타기계·장비(-6포인트)와 전기장비 관련 설비투자 부진으로 전기장비(-8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9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70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80으로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71로 보합이었다. 
 
7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3포인트)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1차금속(-3포인트) 등이 하락했으나, 조선·기타운수(22포인트) 등은 상승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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