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조직개편…'안전·혁신성장' 방점
공항경제처·물류처 신설 '공항경제권' 구축 …"2023년 여객 1억명 목표"
입력 : 2019-06-27 12:46:24 수정 : 2019-06-27 12:46:2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공항안전실을 사장 직속 안전혁신실로 개편해 공항 운영의 핵심인 안전을 직접 챙기는 한편, 공항경제처와 물류처를 신설해 공사가 추진 중인 '공항경제권' 구축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안전 강화'와 '혁신성장'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무결점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공항으로 발돋움시기 위한 구본환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6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제8대 구본환 사장 취임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우선,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에 맞춰 기존 공항안전실을 사장 직속 안전혁신실로 개편한다. 기존의 안전보건팀은 산업안전팀으로 개편해 산업재해 예방과 함께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사후적 관리'에서 '사전적 예방'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위해 공항 운영과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를 담당할 '안전 폴리스(POLICE) 제도'와 감사실 내 안전감찰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인천공항의 혁신성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기존의 미래사업추진실을 미래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공항경제처와 물류처를 신설했다. 신설된 공항경제처와 물류처는 공사가 추진 중인 '공항경제권' 구축을 담당해 인천공항을 글로벌 교역·생산의 중심지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본환 사장은 지난 4월 16일 취임식에서 "최근 공항산업이 여객과 화물운송이 중심이 되는 '1세대 공항'에서 호텔, 리조트, 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하고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공사는 연구개발(R&D)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의 공항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해 공항정책, 항공기술 연구 등을 맡는다. 공사는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혁신성장을 위한 이론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기술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공정경제 구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본부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경영본부장이 부사장을 겸임하도록 해 부사장의 대내?외 역할을 정립했다. 
 
뿐만 아니라 4단계 건설사업 본격화에 맞춰 건설본부 내 안전, 토목, 전기 등 분야별 주요 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2023년까지 연간여객 1억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메가허브 공항의 인프라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운영의 본질적 가치인 '안전'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혁신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추진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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