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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412억원규모 유상증자 또 연기…내달12일 마감
납입일 두차례 미뤄…"신규 주주 영입 포함 다양한 증자안 논의"
2019-06-27 18:30:32 2019-06-27 18:30:3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케이뱅크은행이 유상증자 일정을 또 연기했다.
 
27일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지난 5월 의결한 412억원 규모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을 7월12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4일과 20일로 예정돼 있던 전환신주 823만5000주(1주당 액면가액 5000원)에 대한 유상증자 청약일과 납입일을 각각 21일과 27일로 정정한 바 있다. 만약 내달 증자가 이뤄진다면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은 5187억원이 된다.
 
한편 이번 증자 일정 연기와 관련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들의 내부 절차 진행 상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주금 납입일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필요시 7월31일을 종기로 은행장에 위임해 납입일을 변경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다 근원적인 증자 기반 구축을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자 방안을 기존 주주사들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제1호 인터넷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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