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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93%…2년7개월만 최저
한은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19-06-28 16:15:04 2019-06-28 16:15:0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3%로, 2016년 10월(2.89%) 이후 최저치다. 
 
주담대는 지난해 11월(3.28%)부터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3.04%를 기록했던 주담대는 지난 4월 2.98%로 2%대로 내려왔다. 
 
주담대 금리 하락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요 지표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채(AAA) 1년물과 5년물은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한 1.79%, 1.88%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신용대출도 4.40%로 0.14%포인트 하락했으나, 일반신용대출 취급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67%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은 3.47%로, 0.06%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은 3.7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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