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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바꾸는 만남' 에몬스, 새 라이프스타일 반영 주거공간 제안
2019 F/W 가구 트렌드 발표회 개최…IoT 접목·신소재 제품 '눈길'
2019-07-03 13:00:00 2019-07-03 13:59:0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표정있는가구 에몬스가 3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및 본사전시장에서 2019 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은 하반기 신상품으로 출시된다. 
 
에몬스는 올해 브랜드 메세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으로 잡았다. ‘집’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세분화된 트렌드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주거공간이 아닌,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침대에서 바쁜 일상의 끝에 피로를 풀고,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자연친화적 신소재의 소파와 식탁에서 원하는 취미를 즐기며,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을 제안했다. 

집에서 즐기는 힐링타임, 나만의 캐렌시아를 완성하는 침실가구
 
이날 에몬스는 평형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공간맞춤이 가능한 ‘크림라떼’ 침실시리즈를 출시했다. 붙박이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원하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개발했다. 또한, 의류관리기기를 드레스룸 공간에 빌트인 시킬 수 있는 전용 상부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모션 매트리스는 비접촉식 ‘웰슬립센서’가 호흡·심박수를 체크해 수면상태임을 감지하고 편안한 자세(플랫 자세)의 모션이 작동돼 양질의 수면을 이루게 한다. 이 외에도 무호흡, 코골이시 진동, 알람시 등판 상승 등 8가지 슬립 케어 모션과 6가지 슬립사운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가 깊고 건강한 수면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몬스 가구의 이모션 매트리스. 사진/에몬스
 
에몬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으로 조명 등의 작동이 가능한 ‘루아르‘ 침대를 개발했다. 앱을 통해 조명의 조도와 색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사용자의 수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명을 끄고 기상 시 컬러테라피 조명을 켜준다. 
 
자연 친화적 신소재와 컬러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에몬스는 이번 시즌 고객의 개별 취향을 반영해 물건을 제작하는 '비스포크(Bespoke)'형 ‘헬렌 20’ 식탁을 선보였다. 이 식탁은 사이즈, 컬러, 체대 모두 원하는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3가지(6인·와이드 4인· 4인)의 상판 사이즈 중 주방공간에 맞는 크기를 고른 후 색상(화이트·그레이·베이지)을 선택하고, 훈증원목·D그레이·L그레이·황동 4가지 사발식 체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컬러의 의자를 매칭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라믹의 기능성과 천연대리석의 심미성을 접목한 ‘마블 세라믹’을 적용한 ‘아르떼 20’ 식탁을 선보였다. 월넛 컬러의 원목 체대에 세라믹을 활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표현했다. 곡선라인으로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르떼’ 팔걸이형 의자와 등받이형 벤치의자를 매치해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3일 에몬스가구 본사에서 열린 '2019 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직접 대리점주에세 제품을 설명
하고 있다. 사진/에몬스
 
에몬스는 원단 위에 실리콘 처리로 가죽의 엠보 크기 등을 그대로 구현한 부드러운 촉감과 질감을 가진 환경 친화적 소재인 ‘실리콘 레더’가 적용된 ‘줄리아 20’ 소파도 공개했다. 
 
실리콘은 아기의 젖병에도 쓰일 만큼, 고온·저온에도 형태가 쉽게 변하지 않으며 무독성 소재로 유해성이 낮고, 강력한 오염방지 기능을 자랑한다. 이 소파는 볼펜, 네임펜은 물론 유성 매직까지 젖은 걸레로 제거가 가능하고, 방수기능으로 소파 내부의 오염물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강한 내구성에 유해물질도 적어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공간에 꼭 맞는 평형대별 제품 제안
 
에몬스는 공간을 구성해 입주·이사 시 고객이 고민하지 않고 보다 쉽게 자신의 주거공간을 인테리어 할 수 있도록 평형대별 제품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에는 평형대는 물론, 생애주기까지 고려하여 제품을 제안했는데, 50~60대 부부가 생활하며 자녀와 손자가 함께 가족모임을 자주 하는 고객에게는 가죽의 품질을 느낄 수 있는 ‘스키빙’ 기법을 적용한 ‘모스카토’ 소파와 에몬스만의 차별화된 소재 ‘마블세라믹’이 쓰인 ‘아르떼 20’ 식탁을 제안했다.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30~40대 부부의 공간에는 리찌 가죽을 사용한 ‘소르베’ 소파와, ‘팀버’ 원목식탁을 구성했다. 유아가 함께 하는 부부에게는 ‘실리콘 레더’를 사용한 ‘줄리아 20’소파와 ‘헬렌 20’ 포세린 식탁을 제안했다. 
 
에몬스는 새로운 형태의 ‘반카우치’, ‘엔들리스’ 타입의 소파도 선보였다. 반카우치형 소파는 기존 카우치 소파의 기능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컴팩트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엔들리스 타입의 소파는 규격화된 사이즈가 아닌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구성원이 많은 가족까지 원하는 만큼 연결하여 연출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군 강화 
 
에몬스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공간을 선사하고자 고품격 자연 소재와 특별한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퀄리티의 하이엔드 브랜드 ‘에르디앙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탈리아의 컬러 트렌드인 청록색의 ‘마스디오’ 소파는 모던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 슬림한 팔걸이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착석 공간을 더 넓게 했다. 국내 오더메이드로 제작되는 식탁도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그 중 ‘로레즈’ 식탁은 클래식한 라인과 월넛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며, 컬러풀한 패브릭을 선택하여 연출할 수 있는 식탁 의자는 주방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만들어 준다.
 
이탈리아 ’포세린‘ 세라믹이 적용된 식탁도 선보였다. 이 식탁의 상판은 12T 두께로 3가지의 패턴과 컬러 중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탁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식탁의자는, 고급 원목으로 제작된 체대와 여러 가지 포인트 컬러의 기능성 샤무드 원단을 사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성제 사장 "더 높이 비상하는 40년"
 
한편 2019년 신제품 품평회에 이어 진행된 정책 세미나에서는 공로 대리점 및 협력 업체에 대한 시상과 함께 조성제 에몬스 사장이 하반기 영업 전략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부터 부동산·건설 경기 하락, 미국 기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조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에몬스는 상반기 누적매출 지속적 신장과 하반기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이유로는 지난 40년간 정직?겸손?열정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진정성 있게 친환경, 명품 품질을 고수해온 점을 꼽을 수 있다"며 "그 결과 소비자들이 신뢰를 갖고 현명한 선택을 해줬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전국 광역시 이상 지역의 필수상권에 300평형 이상의 대형매장 10개점을 추가 개설하고 신규 입주 물량을 위한 지속적인 입주박람회 참여와 평형대별 공간 제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에몬스는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관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거문화를 리드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필승의 영업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미·중 무역분쟁,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 암운이 짙어지는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도 더 높이 비상할 40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대리점주들을 격려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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