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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2019-07-04 16:39:15 2019-07-04 16:39:1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주 4회 직항 운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의 75번째 정기노선이며,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길다. 비행거리는 4700㎞, 운항시간은 약 6시간이다.
 
운항 일정은 현지시간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화·목·토·일요일 오후 6시15분에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오후 11시25분에 도착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수·금·일·월요일 0시2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7시30분(수·금요일)과 오전 7시50분(일·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프리미엄 좌석 서비스 '뉴클래스(New Class)'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89석에서 174석으로 재조정해 좌석 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좌석을 재배열한 자리에는 뉴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영한다.
 
4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신규취항식 기념사진. 사진/제주항공
 
뉴클래스 좌석은 단순히 앞뒤 간격만 넓은 형태가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가 아닌 2-2 형태로 변경해 좌우도 넓어졌다.
 
뉴클래스 좌석을 구매한 승객은 △무료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사전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생활편의용품 제공 등 추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이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6만1600원부터 판매한다.
 
또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탑승하는 씨티카드 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감귤과즙음료 '상큼하귤'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함께 진행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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