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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분기 단가인상 효과 기대 …목표가 하향-키움
2019-07-18 08:23:04 2019-07-18 08:23:0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키움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하반기 램시마SC제형의 유럽승인,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등으로 단가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284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각각 12%, 6%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 품목별 매출액은 램시마SC 600억원, 트룩시마 660억원, 허쥬마 397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에는 1공장이 정상가동되며 영업이익률을 개선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4분기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및 연말 램시마SC의 유럽허가와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부터는 단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램시마SC는 직판체제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여 출시 후 판매 데이터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는 테바로 미국 시밀러 시장 침투 속도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에는 허가승인 및 추가 출시가 없기 때문에 램시마SC와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 판매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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