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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장애' 골프존, 피해 매장에 3배 비용 보상
6시간30분 라운드 비용 보상…환급형 현금 마일리지 제공
2019-07-18 15:11:32 2019-07-18 15:11:3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골프존은 지난 16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피해 매장에 보상약관 규정보다 확대된 약 2.5배의 추가 보상을 결정했다. 
 
18일 골프존은 "이번 장애는 외부 서버와 당사 시스템 간 발생된 통신 장애"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오전 긴급 패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로 불편을 겪은 점주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보상 규정보다 더욱 확대된 기준으로 보상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골프존은 우선 장애가 발생한 2시간20여분의 3배 가까운 6시간30분의 라운드 비용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애가 매장 운영에 미친 영향과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시간에 관한 보상약관 규정보다 확대된 기준을 적용했다. 
 
골프존은 피해 매장 점주들에게 3가지 보상 기준안을 제시, 점주들이 이 중 한 가지 보상안을 선택하도록 했다. 라운드 비용은 현금 환급형 마일리지로 제공돼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 장애 피해 경영주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들은 이미 지난 17일 오후 경영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공지가 됐다. 
 
골프존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 감시 시스템을 확대·개편하고 시스템 오류 대비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을 정비해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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