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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와대-5당대표 회동, 답답한 대답뿐”
2019-07-20 13:19:45 2019-07-20 13:19:4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을 위해, 우리가 답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와대가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청와대 회동, 결국 말뿐이었다"면서 "한국당이 고심 끝에 제안한 청와대 회동, 결국 거의 우리 당 대안뿐이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뉴시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조속히 한일 정상이 만나 담판을 지으라고 촉구했다"며 "일본과 미국에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일 공조의 복원을 강조했다"면서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을 그르친 뒤에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후회도 할 줄 모르는 이 정부에 화가 많이 나 더욱 진심을 담아 말했다"면서 "하지만 답답한 대답뿐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울러 "국민만 바라보며 아무런 조건 없는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 회동에 임했으나 아쉬움 크다"면서 "설사 우리의 제안이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되더라도 우리는 제안을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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