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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당정, 내년도 예산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편성할 것"
"금리완화 효과 극대화 위해 확장적인 재정정책 병행돼야"
2019-07-23 10:52:16 2019-07-23 10:52:1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3일 "당정은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 집행과 함께 내년도 예산을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금명간 당정확대 재정관리 점검 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 집행 점검과 일본 경제침략에 대한 하반기 재정 운용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부진, 일본 경제침략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각국 은행의 금리완화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라며 "금리 완화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경이 오늘로 국회 제출 90일째를 맞았다. 이제 더는 추경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며 "추경 처리가 미뤄질수록 우리 경제와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추경과 무관한 정쟁용 국정조사, 안보장사용 해임건의안을 철회하고 추경 심사 재개와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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