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극장가 광복절 특수의 승자는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였다.
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55만 18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0만 5197명. 지난 14일 개봉 첫날 1위로 오프닝 성적표를 받은 후 이틀 연속 1위 왕좌를 지켰다. 또한 개봉 2일 만에 100만 돌파도 앞두게 됐다.
총 8편의 시리즈가 쏟아진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이번 영화는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인 루크 홉스와 데카드 쇼가 불가능한 미션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그린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등이 출연한다. ‘데드풀2’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전 세계 액션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당초 광복절 최고 수혜자로 꼽히던 ‘봉오동 전투’는 47만 9999명을 동원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5만 2510명이다.
이외에 3위는 ‘엑시트’로 39만 329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8만 9411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