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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바이엘 경기도 안성 공장 매입
1만7000㎡ 대지 및 관련 시설 포함…조영제 완제품 등 생산기지화
2019-08-20 14:47:17 2019-08-20 14:47:17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동국생명과학은 바이엘코리아의 경기도 안성 공장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동국생명과학이 매입한 안성 공장은 약 1만7000㎡의 대지와 건물 및 관련 시설들이 포함된다. 향후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기호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바이엘코리아 공장 인수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에 합의한 내용에 따라 내년 6월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바이엘코리아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던 조영제 제품의 생산라인을 지난해 말 독일로 이전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에서 분사됐으며, 조영제 파미레이 및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모바일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AI, 체외진단 등 기타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본사 전경. 사진/동국생명과학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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