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개봉 이후 7일 연속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확실한 흥행 경쟁작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2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2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1만 942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229만 3870명이다.
총 8편까지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이번 영화는 시리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루크 홉스-데카드 쇼 두 캐릭터를 한 작품에 묶어서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해 낸 작품이다. 시리즈 마니아들과 시리즈를 전혀 알지 못하는 관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토리란 점이 흥행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8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엑시트’다. 같은 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9만 4966명을 동원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775만 3408명이다. 전 세계 15개국 개봉이 확정된 ‘봉오동 전투’는 8만 6527명 동원으로 3위다. 누적 관객 수는 412만 4628명이다.
이외에 4위부터 10위까지는 하루 평균 1만명도 채 되지 않는 관객 동원력으로 관객 쏠림 현상이 날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1일 개봉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과 공포 영화 ‘변신’이 사전 예매율에서 심상치 않은 수치를 올리고 있어 박스오피스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각각 15.0%로 1위, 12.5%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 1위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게 불과 0.1%P 뒤진 14.9%로 사전 예매율 2위에 올라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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