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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송강호-이병헌 ‘비상선언’ 제작 확정
매니지먼트 전문회사 ‘씨제스엔터’ 첫 제작 참여
2019-08-29 11:41:15 2019-08-29 11:41:1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재림 감독 차기작 비상선언’(제작:우주필름, 공동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네주)에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다.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본격 항공 재난 드라마로, 최근 송강호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좌) 송강호 (우) 이병헌.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이번 영화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2005연예의 목적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휩쓸며, 연출 데뷔와 동시에 영화계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후 영화우아한 세계로는 느와르 새 지평을 열며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영화관상에선 적재적소 풍자와 감각적인 연출, ‘더킹을 통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촬영 기법 도입과 깊은 메시지가 있는 통쾌한 스토리로최고의 스토리텔러란 호칭을 얻었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작품에 대중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녹여내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영화계 관계자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올해 5월 개봉한 영화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 수상과 네 번째 1000만 기록을 세운명실공히 대한민국이 가장 신뢰 하는 배우송강호와 할리우드 진출뿐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명연기로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는자타공인 최고의 배우이병헌의 만남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높인다.
 
송강호와 이병헌의 만남은공동경비구역 JSA’(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 (2016) 이후 네 번째 호흡으로 신선한 소재와 한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이 성사됐다.
 
웰메이드 영화로 각광 받아 온 한 감독과 한국 영화를 대표 하는 두 배우의 만남 만으로도 역대급 라인업이 예상되는 비상선언은 올해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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