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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5G기지국 수요로 성장세 지속-SK증권
2019-09-03 08:44:28 2019-09-03 08:44:2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SK증권은 오이솔루션(138080)이 하반기에 5G수요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일 "국내 광트랜시버 업체 중에서 25Gbps이상급의 고사양 제품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갖춘 업체는 오이솔루션이 유일하다"면서 "5G통신서비스 고도화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5G 디바이스 출시와 함께 5G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기지국 수요가 점점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주요 거래처의 글로벌 통신장비 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해외 진출에 용이한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의 2019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94억원으로 전년대비 177% 늘었고,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관련 투자가 크게 늘면서 주요 고객사의 광트랜시버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나 연구원은 "최근 단기간 조정을 거쳤지만 성장성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함께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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