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초가을 문턱, 멜로가 극장가 초강세다. 김고은 정해인 주연 정지우 감독이 만들어 낸 레트로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 이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5만 587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74만 397명이다.
‘유열의 음악앨범’ 흥행은 영화계로선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 상업성에서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멜로 장르가 흥행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단 점을 증명하고 있다. 2012년 10월 개봉한 ‘늑대소년’ 이후 7년 만에 흥행을 이끌어 내면서 극장가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내고 있다.
2위는 ‘변신’이다. 3만 7304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53만 7307명을 기록했다. 3위는 ‘엑시트’다. 3만 159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894만 9473명을 기록했다. 900만 돌파까지 불과 5만 여명 남은 상태다.
이외에 4위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로 2만 5602명, 5위는 ‘47미터 2’로 2만 1970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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