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 214억원 규모 전력구 공사 수주
2019-09-05 16:05:23 2019-09-05 16:05:2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약 214억원 규모 전기 공급 시설용 전력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와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CI. 이미지/대우조선해양건설
 
이번 공사는 ‘경산~수성 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로 경북 경산의 자인 변전소와 대구 수성구의 시지 변전소 사이 지중송전선로를 연결하기 위한 지하 전력구를 시공하는 토목공사다.
 
전력구 총연장은 약 7.8km다. 터널 376m, 관로 7.3km, 수직구 8개소를 비롯해 접속맨홀 15개소, 환기구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관로에는 송전선, 배전선, 통신선이 등이 들어간다.
 
총 공사금액은 214억57만7000원이고 공사 기간은 약 2년7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사업의 일부 구간에 ‘세미실드(Semi-Shield)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추진공법보다 소음, 분진, 지반 침하 등이 적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구 공사는 해당분야의 실적은 물론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보유해야 입찰 자격이 주어질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라며 “전력구 분야에 특화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신규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