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4일 미얀마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협약을 통해 수출기업의 지원이 국내에 한정돼 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한국토지주택공사,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9사)에도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 지점 영업을 하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서 ONE TEAM KOREA 참여로 대한민국 기업의 성공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제반 금융지원 및 신보와의 협력으로 보증부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신한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업무협약 체결 후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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