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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18관왕' 첼리스트 요요마, 별마당 도서관 온다
내한 기념 국내 음악계 인사들 스페셜 토크
2019-09-06 10:02:01 2019-09-06 10:02:0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 마(64)가 국내 음악계 인사들과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그래미상 18회 수상, 누적 음반 판매량 1000 만장에 달하는 거장 요요마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국경과 주요 도시를 찾아가 음악으로 경계를 허무는 ‘더 바흐 프로젝트(The Bach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요요 마는 세계 각국을 방문할 때마다 연주 뿐 아니라 교육, 기술, 환경 등 해당 국가의 문화에 관해 토론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내한은 국내에서 ‘더 바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첫 공식 일정은 오는 7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스폐셜 토크’다.
 
이 자리에는 요요 마를 비롯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본부장, 임희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가 자리한다. 요요마 연주 후 ‘K-POP의 미래와 문화기술 그 사회적 가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요요 마는 별마당 도서관 ‘스페셜 토크’에 이어 8일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9일‘DMZ음악회’에서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크레디아 파크콘서트는 현재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공연 장소가 기존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변경된 상태다.
 
요요 마는 프랑스 태생의 중국계 미국인 첼리스트다. 파리에서 지휘자이자 작곡가 아버지 마샤오쥔과 성악가 어머니 마리나 루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배웠으며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과 하버드대에서 수학했다.
 
어릴 적부터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 현재까지 총 8명의 미국 대통령 관련 행사에서 연주했다. 90개 이상의 앨범을 냈고 그래미상을 18번 받은 연주자로서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다.
 
지난해 8월부터는 바흐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프로젝트는 바흐 음악이 세계인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취지로 2년간 6개 대륙, 36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하는 것이다. 서울은 20번째 도시다.
 
요요 마. 사진/신세계프라퍼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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