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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인사청문회)조국 "부인, 피의자 신분…혐의는 몰라"
2019-09-06 18:39:25 2019-09-06 18:39:2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6일 자신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지금 부인께서 피의자 신분인가'라는 질의에 "정확한 혐의는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정 교수가 대학 동창인 공주대 생명과학과 교수에게 연락해 딸의 인턴십을 부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저희 딸은 이메일을 보내서 답을 받았다고 했고 그 다음에 답을 받아서 그 교수의 논문 일을 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답을 받아서 교수님의 논문 읽고 갔다고 했다"며 "처가 그 뒤에 (공주대 교수에게) 통화를 한 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의원 질의를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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