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인 미디어 등 온라인 지원
당정, 자생력 강화대책 발표…5조원 특례보증 추가 공급
입력 : 2019-09-10 15:15:25 수정 : 2019-09-10 15:15:2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과 스마트화 촉진 등을 지원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사업체 25만개에는 5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해 경영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당정은 10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영업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허리에 해당한다"면서 "최근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고 국제 무역활동 격화와 그에 따른 내수경제 침체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가뜩이나 아픈 허리가 짓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당정은 우선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소비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직접 또는 1인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고 V-커머스·TV 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별 입점을 돕기로 했다. O2O플랫폼 검색광고와 쇼핑몰에 제품노출도 지원한다.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쇼핑몰 입점상담회 등도 개최한다.
 
소상공인의 스마트화에도 적극 나선다. 당정은 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상점을 내년에 1100개 보급하고, 이를 위해 성장촉진자금 1000억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명문소공인 지정제도를 도입해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등을 우선 지원하고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대상에도포함한다. 30년 이상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소상인에게는 백년가게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도 내년에는 올해(4조5000억원)보다 1조원 확대한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사업체 25만개에 대해서는 5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공급해 경영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올 하반기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내년에는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뒤쳐지지 않고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했다"며 "5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규제 개선 및 세제 지원 등의 경영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당정협의'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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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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