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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문 여는 병원·약국은 어디?
서울시, 명절 연휴기 간 응급·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가동
2019-09-10 14:19:09 2019-09-10 14:19:0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0곳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곳 △서울시 대한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 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470곳이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122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6918곳(서울시 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 기간 배탈,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연휴에도 시민의 의료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 진열돼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모습.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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